16일부터 '가격역주행' 프로젝트
2달간 식품·일상품 등 54개 초저가 기획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이마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와 손잡고 오는 16일부터 먹거리와 일상용품, 소형가전 등 필수 상품을 분기마다 초저가로 제공하는 '가격역주행'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신규 공급처 발굴과 제조업체와의 콜라보 등 소싱 노하우를 총동원해 54개 상품을 최저가 수준에 기획했다. 이중 32개를 에브리데이도 동일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가격역주행을 통해 고물가 시대에 고객이 실제 체감하는 장바구니 비용 부담을 완화시키겠다는 목표다.
[사진=이마트] |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함께 우선 판매하는 상품은 17개이다. 15개 상품은 한 달 안에 추가로 공동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양사가 공동 판매하는 상품들은 쌀, 라면, 치즈, 고추장, 샴푸, 주방세제 등 고객들이 일상적으로 빈번하게 사는 아이템으로 선별했다.
대표적으로 가격역주행 이맛쌀 10kg의 판매가는 양사 모두 2만5900원이다. 직전에 이마트가 판매한 가격보다 4000원 가량 저렴하다.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대표를 모두 맡고 있는 한채양 대표는 "독보적인 가격 리더십으로 고객 혜택을 극대화하겠다는 '가격파격 선언'의 비전은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힘을 합쳐 더욱 큰 효과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또 "기능 통합을 통한 시너지는 이마트의 본업 경쟁력을 높이고,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성장을 가속화 시키는 무기가 된다"며 "이마트 3총사는 앞으로도 협업을 적극 도모해 시너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