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2023년 자동차 내수 판매는…하이브리드 '늘고', 전기차 '주춤'

기사입력 : 2024년02월15일 17:26

최종수정 : 2024년02월15일 17:26

승용차 판매 전년비 4.8% 증가, 상용차는 1.1% 감소
전기차 전년비 1.1% ↓, 하이브리드차 42.5% ↑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지난 2023년 자동차 내수 판매는 내연기관차가 감소되고 하이브리드차 증가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전기차 성장세는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15일 발표한 '2023년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승용차 판매는 반도체 수급 차질로 발생한 이연 수요 해소, SUV 판매량 역대 최대치 기록 등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한 174만9000대를 기록했으며, 취득 금액은 6.6% 상승한 약 78조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지난 2023년 자동차 내수 판매는 내연기관차가 감소되고 하이브리드차 증가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전기차 성장세는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제공=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2024.02.15 dedanhi@newspim.com

세단 등 일반형은 SUV 선호 심화 등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으나 SUV 등 다목적형은 국산 볼륨모델 및 전기차 신차 등 선택폭 확대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년비 10.8% 증가한 82만4000대를 판매해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전기차는 소비 여건 위축과 차량 화재 등 안전성의 문제로 성장이 정체돼 16만2000대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으며, 수소전기차는 54.4% 감소한 4707대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차(FHEV, PHEV, MHEV)는 국산 인기모델 대부분에서 선택이 가능해지며 전년 대비 42.5% 증가한 39만1000대가 판매돼 시장 점유율도 전년도 16.3%에서 22.3%로 성장했다.

반면, 내연기관차(휘발유, 경유, LPG)는 휘발유차 이외에는 모두 감소폭이 확대되며 신차 시장에서의 비중이 67.7%로 하락했다.

특히 경유차는 국산 세단모델 단종 등으로 대형 SUV에서만 수요가 유지돼 승용차 시장에서의 판매 비중이 7%까지 하락했으며, LPG차는 모든 차종에서 판매가 감소해 전년대비 21.9% 감소했다.

한편, 수입차 판매는 소비 심리 위축, 국산 고급모델 인기, 전년도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4.8% 감소한 29만6000대를 기록했다.

주요 브랜드 중에서는 일본계 브랜드 판매가 4년 만에 전년 대비 35.5% 증가했으나 독일계와 미국계 브랜드는 전년 대비 6.4%, 17.0% 감소했다. 주요 원산지 별로는 일본산 57.6%, 중국산이 107.3% 증가했다 .

특히 중국산 수입차는 전기상용차 및 유럽과 미국 브랜드의 전기 승용차 모델 등이 확대되며 전년에 이어 2배(107.3%)이상 증가한 2만6000대가 판매, 수입국 중 독일, 미국산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