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자전거길 도로명과 도로구간 변경을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여가 이용시민이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이 사용하기 쉽고 응급상황에서 출동이 편리하도록 위치 예측이 가능한 도로명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도로명과 노선이 변경되는 평택시 자전거도로 위치도[사진=평택시] |
이번에 변경되는 명칭과 구간은 시를 동에서 서로 가로지르는 평택호순환자전거1길, 2길, 안성천자전거1길, 2길이며, 명칭을 평택강북자전거길, 평택강남자전거길, 평택강동자전거길 등 3개 구간으로 변경에 주민 의견을 청취키로 했다.
주민의견 수렴은 15일부터 3월 8일까지이며, 시는 2023년 주소정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특별교부금을 통해 자전거길에 건물이 없어도 위치 파악이 가능한 기초번호판 164개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도로명 변경에 대한 주민 의견 공고는 시 누리집과 평택시보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추가로 온라인 설문조사(QR코드 이용)와 홍보를 통해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도로명 변경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그 결과를 주소정보위원회를 통해 심의 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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