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대통령 관저서 오찬
넷플릭스, 韓 3.3조 투자 약속 이행 중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7일 세계적인 OTT(over-the-top) 기업 넷플릭스의 테드 서랜도스 공동대표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2'에 출연하는 배우 이정재씨를 대통령 관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김수경 대통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서울=뉴스핌]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블레어하우스에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4.25 photo@newspim.com |
서랜도스 대표는 지난해 넷플릭스의 한국 투자 발표 이후 진행 상황을 윤 대통령에게 공유했다.
윤 대통령은 넷플릭스 측이 빠르게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에 감사를 표시하며 "지속적으로 K-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늘려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4월 24일 미국 국빈 방문 당시 워싱턴DC 백악관의 블레어하우스에서 윤 대통령을 접견했던 서랜도스 대표는 "향후 4년 동안 한국에 25억달러(한화 약 3조3000억원) 규모 투자를 하겠다" 고 발표한 바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약속한 투자를 충실하게 적극적으로 이행 중이다.
윤 대통령과 서랜도스 대표는 한국의 콘텐츠와 미국 글로벌 플랫폼 결합을 통한 한미 문화동맹의 발전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오찬에는 성태윤 정책실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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