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전쟁 수세 몰린 우크라에 평화협상 촉구

기사입력 : 2024년02월19일 08:17

최종수정 : 2024년02월19일 08:17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전쟁에서 '수세'에 몰려있는 우크라이나에 평화협상 개시를 재차 촉구했다.

독일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한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정치국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을 만나 이 같은 중국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중국외교부가 18일 전했다.

왕이 위원은 면담에서 "중국은 정치적인 해법과 회담을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해오고 있으며, 분쟁을 격화시키거나 이를 통해 어부지리를 얻지 않고 있고, 충돌 당사국에 무기를 판매하지 않고 있다"며 "중국은 최대한 빠른 전쟁 종식과 평화 재건에 건설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평화에 대한 실낱 같은 희망이 있다면, 중국은 노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또한 왕 위원은 "중국과 우크라이나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양국 국민들 사이에는 전통적인 우호 감정이 존재한다"며 "국제정세의 변화와 상관없이 중국은 우크라이나와의 관계를 정상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우크라이나는 중국과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중국이 발표한 정치적인 해결에 대한 입장문을 높이 평가하며, 중국이 지속적으로 평화증진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국과 우크라이나의 외교수장 접촉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진전을 이뤄낸 시점에 개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러시아는 17일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인 아우디이우카를 완전히 장악했음을 발표했고, 우크라이나는 이 지역에서 군대를 철수시켰음을 인정했다. 기세가 오른 러시아군은 전선 곳곳에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안보 분야 세계 최대 국제행사인 뮌헨안보회의(MSC)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다. 각국 정부 수반 50여명과 장관급 100여명이 참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회의에 집적 참석해 무기와 포탄이 부족하다며 지원을 거듭 촉구했다.

왕이 정치국위원이 1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