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 한강수계관리위원회, 올해 주민지원사업 806억원 규모 확정가 한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을 위한 806억원 규모의 주민지원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한강수계관리위원회, 올해 주민지원사업 806억원 규모 확정(한강수계관리위원회 모습)[사진=한강청] |
19일 한강수계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주민지원사업 806억원 규모 확정한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은 상수원관리지역 규제로 영향을 받는 주민들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후 경기 남양주시 등 12개 지자체에 1조6938억원이 지원됐다.
올해 일반지원사업비는 661억원으로 주민복지와 생활환경 개선사업 등 간접지원사업에 538억원, 개별 가구의 주거생활 편의 개선을 위한 직접지원사업에 123억원이 책정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마을 공동창고 설치와 마을회관 건립, 체육공원 지원, 오수처리시설 운영, 장학기금 적립 운영, 학교 교육기자재 지원 등 기존 간접지원사업에 가구별 전기요금 부담 경감이 가능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지원 사업도 추가됐다.
공모를 통해 발굴된 우수사업을 지원하는 특별주민지원사업은 7개 지자체의 10개 사업이 지원 대상으로 확정돼 총 145억원을 지원받는다.
분야별로는 주민체육센터 및 의료취약지역 보건의료서비스 기반시설 지원 등 주민 복지사업에 100억원이, 악취 저감을 위한 유용미생물 생산시설 및 마을진입도로 확충 등 생활환경 개선에 45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김동구 한강수계관리위원회사무국장(한강유역환경청장)은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으로 행위 제한을 받고 있는 지역주민, 이해관계자 등과 적극 소통해 주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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