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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與, 종로 최재형 확정…'3파전' 중·성동을에 김기현·이철규도 '경선'

기사입력 : 2024년02월19일 20:31

최종수정 : 2024년02월19일 22:25

단수 추천 13인·경선 17개·우선추천 1개
'울산 남구을' 김기현 대 박맹우...김은혜도 경선
'마포갑' 조정훈 대 신지호...은평을 '우선추천'

[서울=뉴스핌] 송기욱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이 단수공천 13인과 17개 경선 선거구, 1개의 우선추천 지역을 발표했다. 서울 종로의 최재형 의원과 중·성동갑 윤희숙 전 의원 등이 단수추천된 가운데 전·현직 의원들의 각축장으로 분류됐던 중·성동을을 비롯해 김기현 전 대표의 지역구인 울산 남구을도 경선 대상에 포함됐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9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13개 선거구에 단수추천 후보자를, 17개 선거구를 경선 지역으로, 1개 선거구를 우선추천 지역으로 선정하고 후보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22대 총선 공천관리위원장과 장동혁 사무총장이 17일 오전 당사에서 12명의 4차 단수 후보자 추천을 의결후 발표하고 있다. 확정 발표된 명단은 대전 윤창현(동구),이상민(유성구을),경북 이만희 (영천 청도),정희용 (고령 성주 칠곡), 경남 최형두(창원 마산합포),윤한홍 (창원 마산회원), 박대출 (진주갑), 강민국 (진주을), 정점식 (통영 고성), 서일준 (거제), 윤영석 (양산),산청 함양 거창 합천 신성범 전 의원이 단수 공천됐다. 2024.02.17 yym58@newspim.com

단수추천은 ▲서울 3명 ▲부산 3명 ▲경기 4명 ▲전남 2명 ▲경남 1명이다. 경선을 치르게 되는 지역은 ▲서울 3곳 ▲경기 5곳 ▲충남 3곳 ▲울산 2곳 ▲부산 1곳 ▲인천 1곳 ▲강원 1곳 ▲경북 1곳이다.

서울에서는 최재형 의원, 윤희숙 전 의원을 비롯해 관악구을 이성심 후보가 단수공천됐다.

부산에서는 서병수 의원의 '낙동강 벨트' 지역구 조정으로 공석이된 부산진갑에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단수 추천됐다. 부산진갑에는 박성훈 전 해수부 차관 등이 공천을 신청했으나 컷오프(공천배제)됐다.

정영진 공천관리위원장은 "우리가 인재를 영입했기때문에 단수로 가는 것이 좋겠다고, 그래야 선거에 승리할 수 있다고 봤다. 정무적인 판단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로 공석이 된 사상에는 장 의원의 측근인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단수 추천 대상자가 됐다. 정 위원장은 "후보 객관성에 특별히 문제가 없고 당에 대한 충성도 등을 고려해 승리할 수 있을것 같아 과감하게 단수결정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부산 남구갑에는 박수영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았으며 이 외 지역에는 ▲동두천시연천군 김성원 ▲안산시상록구갑 장성민 ▲안산시단원구갑 김명연 ▲광주시갑 함경우 등 4인, 전남은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김형석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구을 이정현 등 2인, 경남 ▲창원시성산구 강기윤도 단수추천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경선 지역구도 발표됐다.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이혜훈 전 의원, 하태경 의원 등 전·현직 의원만 세 명이 공천을 신청한 서울 중·성동을은 경선이 결정됐다.

이 밖에도 서울에서는 신지호 전 의원과 조정훈 의원이 마포갑에서, 남기정 전 국민의힘 은평구청장 후보와 오진영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홍인정 전 당협위원장이 은평갑에서 경선을 치르게 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창원시 마산 합포구의 공천 면접에서 발언하고 있다. 우측부터 강명상, 김대완, 김수영, 최형두 예비 후보. 2024.02.16 pangbin@newspim.com

김기현 전 대표의 울산 남구을과 이철규 의원의 강원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도 경선 대상이 됐다. 김 전 대표는 박맹우 전 울산시장과, 이 의원은 장승호 당 중앙위원회 건설분과 부위원장과 맞붙는다.

당초 울산 남구을은 지역구 조정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경선이 이뤄지게 됐다. 정 위원장은 "면접할때 그 부분에 대해 간접적으로 이야기가 있었으나 직접적으로는 말씀을 드리지 못했고 최종적으로 경선으로 가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성남분당을에서는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과 김민수 전 분당을 당협위원장이 맞붙는다.

부산에서는 중영도구에서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경선을 치른다. 당초 중영도구에는 김무성 전 의원도 공천 신청을 했었으나 이를 철회하며 후보가 좁혀지게 됐다.

이 밖에도 ▲안양시동안구을(심재철·윤기찬) ▲파주시을(전정일·조병국·한길룡) ▲김포시갑(김보현·박진호) ▲구리시(나태근·전지현) 천안시을(이정만·정황근) ▲천안시병(신진영·이창수) ▲논산시계룡시금산군(김장수·박성규) ▲울산 북구(박대동·정치락) ▲인천 연수구을(김기흥·김진용·민현주) ▲경북 김천시(김오진·송언석)에서 경선이 예고됐다. 서울 은평을에는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이 우선추천됐다.

한편 공관위는 서울 강남병에 지원한 신연희 전 강남구청장에 대해 부적격 처분을 내렸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사면복권이 된 줄 알고 부적격 처리를 안 했으나 법무부에 구체적 질의를 했을 때 사면 복권이 안 돼 부적격 요건에 해당하는 것을 발견하고 처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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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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