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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공천은 당대표 사(私) 들어가면 안돼…결과에서 나타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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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정당, 공천 기준 똑같다…비례대표 위한 도구"
"개혁신당, 돈 때문에 못 헤어지는 거 아닌가"

[서울=뉴스핌] 김태훈 김가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공천을 당을 이끄는 사람의 사(私)가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민주당의 밀실 비선 공천 논란'에 대해 "저희는 그러지 않고 이재명 대표는 그러고 있다. 그런 점이 공천 결과에서 나타날 것이고, 현명한 국민들이 잘 보고 판단하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의정부=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제일시장 번영회에서 열린 의정부 시민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2.16 leehs@newspim.com

한 비대위원장은 "저는 공천이 공정하게 이뤄지고, 공천이 어떤 외부적인 영향 때문에 왜곡되는 일이 없도록 막는 일을 하고 있다"라며 "공천은 그렇게 시스템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천이라는 것은 각 당이 가지고 있는 우수하고 훌륭한 분들을 모아 그 중에 한 분을 한 지역구에 제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용감와 이해관계까 충돌된다"라며 "그렇게 때문에 당을 이끄는 사람의 사가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힘줘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칭)' 당대표에 대해 "내정된 것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같은 분, 진보당 계역, 창원간첩단 관련 단체들은 민주당이라도 자기 이름으로 내세울 수 없는 비례들"이라며 "그런 사람들과 같이 연합하기 위한 제도인 것이다. 저희는 그런 제도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힘이 제시할 수 있는 비례대표를 똑같이 제시할 것이기 때문에 그 존재감을 너무 크게 보실 필요 없다. 우리당"이라며 "당대표로 누가 오던 간에 제가 이끄는 국민의힘이 내려고 하는 비례대표를 내기 위한 도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비례정당의) 공천 기준도 국민의힘 기준과 전혀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은 자기 이름으로 공천할 때 절대 내세울 수 없는 조국, 종북같은 인사들을 내지 않을 것임을 말씀드린다. 제가 책임지는 비례대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조 전 장관이 병립형 비례대표제에서 당선되지 못한다고 했던 발언을 두고 '선거법을 모른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조 전 장관이 병립형으로 어떻게 3%를 넘나"라며 "그럼 민주당으로 왜 입당을 못하나. 자기당 이름으로 후보를 못 낸다는 것을 알고 있는 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독립운동에 대해 황당한 말을 하셨던데, 늘 국민 공감을 받지 못하는 분이니까 새롭지는 않지만 정말 운동권이 맞긴 한가"라며 "전두환 정권 당시 대표적 특혜인 석사장교 제도를 이용한 분 아닌가. 민주화운동은 시민 모두의 공이다. 대단한 업적을 조국 같은 사람이 특권세력으로 가로채는 것을 국민들께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사견을 전제로 국회의원 세비를 국민 중위소득으로 낮추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당론으로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위소득, 국회의원 정수 축소, 출판기념회 자금 수수 금지, 불체포특권 포기, 재판 기간 세비 반납 등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바로바로 실천하면서 약속하는 국민의힘이 있다"라며 "국민들이 오랫동안 바라던 이 모든 것들이 다 포퓰리즘이니까 안하겠다고 반대하는 건 민주당"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이준석·이낙연 공동대표 체제인 개혁신당을 향해 "지난 15일 피같은 국민들의 세금 6억원을 지급받았다"라며 "그걸 위해 하루 전날 민주당에서조차 내쫓았던 양정숙 의원을 영입했다. 분식회계를 해서 사기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맹폭했다.

또 갈등의 목소리가 나고 있는 부분에 대해 "6억원이 작은 돈인가. 개혁이라는 이름을 짓는 건 자유지만 말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행태"라며 "결국 돈 때문에 못 헤어지는 거 아닌가"라고 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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