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기준금리 0.25%p '큰 폭' 인하...부동산 경기 살아나나

기사입력 : 2024년02월20일 10:41

최종수정 : 2024년02월20일 10:51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부동산 시장 부양을 위해 중국이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2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LPR(대출우대금리) 5년물 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했다고 밝혔다.

1년물 LPR은 동결했다. 이로써 1년물 LPR 금리는 3.45%로 유지됐고, 5년물 LPR 금리는 전달 4.2%에서 3.95%로 낮아지게 됐다.

중국에서 LPR은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이 중 1년물 LPR은 신용대출·기업대출 등 금리 산정 시 지표가 되며, 5년물 LPR은 주택담보대출 등 장기금리 산정 시 기준이 된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 18일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때문에 이날 인민은행이 5년물 LPR만을 하향조정한 것은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0.25%p 인하는 과거 인민은행의 금리인하 폭에 비춰보면 대폭인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인민은행은 2022년 이후 이번까지 LPR을 4차례 인하했다. 2022년 8월 인민은행은 1년만기 LPR은 0.05%p, 5년만기 LPR은 0.15%p 각각 인하했다. 이후 2023년 6월 1년만기와 5년만기 LPR을 모두 0.1%p씩 인하했고, 이어 지난해 8월에는 1년만기 LPR만 0.1%p 인하했다. 이후 중국은 LPR을 5개월째 동결했다가 이번에 하향조정됐다.

이에 앞서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5일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5%p 인하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로써 1조위안(약 185조원)의 유동성이 시장에 공급됐다. 당시 지준율 인하폭 역시 큰 폭으로 평가됐다. 지준율 인하로 인해 소비, 투자는 물론 부동산 경기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발생했다.

이에 더해 이번에 5년물 LPR이 대폭 인하된 만큼, 중국의 부동산 시장에 매수 수요가 본격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 증권시보는 "올해 초부터 민간분야에서 대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춘제(春節, 중국 설) 연휴기간 수요가 폭발한 만큼, 중국은 유효수요를 더욱 축발시키는 차원에서, 현재 시점이 LPR을 낮추기에 최적기"라고 평가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전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