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졸업한 천문연구원 출신 과학 영입 인재
與 상대 후보는 5선 이상민 의원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당적을 바꾼 5선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의 대항마로 '뉴페이스'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대전 유성을에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20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번 주에 황 연구원의 전략공천을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 전략공관위 핵심관계자는 뉴스핌과 만나 "황 연구원의 대전 유성을 전략공천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식에 자리하고 있다. 2024.01.08 leehs@newspim.com |
전략공관위 한 관계자는 "황 연구원이 대전에서 연구 생활을 오랫동안 했다"며 "유성을로 가기 쉽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이상민 의원을 대전 유성을에 단수공천했다. 황 연구원이 민주당에서 전략 공천을 받을 시 맞붙게 된다.
황 연구원은 지난 달 8일 민주당 6호 인재로 영입됐다. 황 연구원은 유성구 출마 의지를 수차례 밝힌 바 있다. 황 연구원은 지난 달 KBS 라디오에서 "대전 유성구에서 굉장히 오래 살아왔다"며 지역 출마 의사를 피력했다.
황 연구원은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입학 후 물리학으로 동대학원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인공위성 사업을 직접 기획·설계하고 개발하고 있다. 누리호 개발 성공의 주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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