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닥 상장사 스튜디오미르가 제작에 참여한 '스타워즈 비전스 2'가 Advanced Imaging Society(AIS) 주최 뤼미에르 어워즈(Lumiere Awards)에서 '베스트 에피소드 – 애니메이션'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뤼미에르 어워즈는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했다. 영화, 애니메이션 제작에 활용된 3D 구현, 실시간 렌더링 등 첨단 기술 측면에서 성과를 달성한 작품을 대상으로 상을 수여한다. AIS 회장 짐 채빈(Jim Chabin)은 이번 뤼미에르 어워즈 수상작들은 콘텐츠 제작 기술 경계를 확장해 스토리텔링 방식을 한층 풍부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베스트 에피소드 애니메이션 부문을 수상한 '스타워즈 비전스 2'는 지난해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두 번째 스타워즈 시리즈다. 한국 대표로 '스타워즈 비전스 2' 5화 에피소드 'Journey to the dark head(어둠의 머리를 벨 수 있다면)'를 제작한 스튜디오미르를 비롯해, 세계 9개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각 에피소드 제작을 담당한 앤솔로지(Anthology) 시리즈물이다.
'스타워즈 비전즈 2' 포스터. [사진= 디즈니 플러스]. |
이 외 올해 뤼미에르 어워즈에는 ▲오펜하이머(Oppenheimer) ▲스파이더맨 :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Spider-Man: Across the Spider-Verse) ▲미션 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Mission: Impossible – Dead Reckoning) 등도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스튜디오미르 관계자는 "한국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참여한 작품이 뤼미에르 어워즈에서 수상하며 스튜디오미르가 보유한 기술 경쟁력이 대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라며 "현재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전문성 강화에 힘쓰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스튜디오미르는 현재 'X-men 97'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해당 작품은 내달 20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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