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방상수도 시설 확충과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세교배수지'를 신설한다고25일 밝혔다.
세교배수지 신설공사는 청원구 내수읍 세교리와 형동리 일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 125억원을 투입 된다.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 [사진 = 뉴스핌DB] |
시 상수도사업본부는배수지 1개소(V=1,500㎥)와 상수관로 5.4km를 설치할 계획이다.
배수지는 수돗물을 가정에 공급하기 전 이를 안정적으로 내보내기 위한 물 저장소이다.
기존 배수지는 주변에 사격장이 있어 사고 위험 등으로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 주민들의 수돗물 사용량 대비 기존 배수지 체류 시간이 부족해 배수지 신설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3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해 관계기관 협의, 토지 및 지장물 협의보상 등을 거쳐 2027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세교배수지 신설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급수구역을 조정하고 인근 배수지 체류시간을 확보해 시민에게 보다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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