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LPGA] 타와타나낏, 혼다 타일랜드 우승... 김세영·최혜진 공동 3위

기사입력 : 2024년02월25일 18:09

최종수정 : 2024년02월25일 18: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년만에 투어 2승... 대회 두 번째 태국선수 챔피언
김효주 공동 5위·유해란 공동 9위·고진영 공동 20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고향땅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타와타나낏은 25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린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를 1타차로 따돌리고 LPGA 통산 2승을 올렸다. 우승 상금은 25만5000 달러(약 3억4000만원).

25일 열린 LPGA 혼다 타일랜드 마지막 날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패티 타와타나낏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 =LPGA]

타와타나낏은 2021년 4월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 우승 이후 약 3년 만에 LPGA 투어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주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감격의 눈물을 쏟았던 타와타나낏은 2주 연속 우승컵을 안았다. 또 타와타나낏은 2021년 에리야 쭈타누깐 이후 3년 만에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두 번째 태국 선수가 됐다.

3타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타와타나낏은 전반 3타를 줄이며 흔들림 없이 우승을 향해 나아갔다. 후반 가장 쉬운 홀인 15번(파4) 홀에서 티샷이 우측으로 밀려 해저드 지역 근처에 떨어졌다. 세컨드샷도 그린에 한참 못미치는 실타를 범했다. 어프로치 역시 홀에 크게 못미쳐 투퍼트로 이날 첫 보기를 적어냈다. 하지만 가장 어려운 파3인 16번홀에서 과감한 핀공략으로 귀중한 버디를 잡아내며 샷감을 회복했다.

단독 2위로 달리던 발렌수엘라가 18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최종 합계 20언더파 공동 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내고 타와타나낏은 18번(파5)홀을 시작했다.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킨 타와타나낏은 투온을 노린 세컨드샷이 그린에 살짝 못 미쳐 내리막을 타고 미끄러져 내려왔다. 긴장감이 최고조 달한 상태에서 어프로치 서드샷을 핀 옆에 붙이고 환한 미소로 우승을 확신했다. 18번홀에 운집한 태국 갤러리들의 열렬한 박수와 환호속에 타와타나낏은 잠시 울먹이기도 했다.

탭 인 버디로 챔피언 퍼트를 마친 타와타나낏은 두 얼굴울 감싸쥐고 지난 주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우승 때처럼 눈물을 쏟았다. 2021년 신인왕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등장한 이후 3년간 우승 가뭄에 시달렸던 마음 고생을 털어냈다.

후반 11번부터 18번 홀까지 8개 홀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며 맹추격했던 발렌수엘라는 생애 첫 우승 기회를 놓치고 단독 2위에 만족해야 했다.

25일 열린 LPGA 혼다 타일랜드 마지막 날 경기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김세영. [사진 =LPGA]

김세영과 최혜진은 나란히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김세영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3라운드 1언더파로 주춤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LPGA 투어 통산 12승의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우승 소식이 없다.

타와타나낏에 4타 뒤진 채 챔피언조에서 출발한 최혜진은 이날 2, 3번홀에서 3타를 잃은 게 뼈아팠다. 최혜진은 3번홀이 지난 후 타와타나낏과 8타 차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후반들어 이글 1개 버디 5개를 몰아치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올라섰으나 홀이 모자랐다.

이번 시즌 처음 정규대회에 나선 김효주는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5위, 유해란은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역시 시즌 처음 정규대회를 치른 고진영은 11언더파 277타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이 대회에서 3번(2015, 2017, 2019년)이나 우승한 양희영은 10언더파 278타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릴리아 부(미국)는 16언더파 공동 7위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