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괴산군은 올해 493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배정받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군내 120여 농가에 배치해 담배, 인삼, 고추, 옥수수, 절임배추 등의 농작업에 일손을 보탤 예정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진=괴산군] 2024.02.26 baek3413@newspim.com |
최근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침해 문제로 필리핀이 인력 송출을 중단해 인력 수급에 차질이 우려됐지만 군은 캄보디아에서 먼저 인력을 투입하고 추후 상황에 맞춰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내달 14일과 22일 캄보디아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각각 62명, 71명이 입국한다.
소규모 농가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 처음 도입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30명에서 올해 40명으로 확대했다.
4월말부터 라오스에서 인력을 수급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송인헌 군수는 "지난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큰 효과를 본 만큼 올해도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해 일손 부족 해소와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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