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올해 AI 혁신·해외사업으로 외형 성장"

기사입력 : 2024년02월27일 15:24

최종수정 : 2024년02월27일 15:24

'트렌스포메이션 2.0' 강조…매출, 이익 동시 성장
"여러 가지 사업 구상 후 시험 사업화 예정"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이 올해 해외 사업 확대와 리테일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외형 성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이날 롯데쇼핑 내부 인트라넷에 올린 CEO 영상 메시지를 통해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가운데 올 한 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트렌스포메이션 2.0'을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먼저 지난해 성과를 짚으며 "롯데쇼핑이 7년 만에 롯데쇼핑이 당기순이익을 흑자전환할 수 있었던 것은 2년 간 임직원들이 트랜스포메이션 1.0을 통해 강력한 체질 개선에 힘을 모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2년부터 진행해 온 '트랜스포메이션 1.0'은 수익성 개선이 먼저였다면, 올해부터는 '트랜스포메이션 2.0'을 진행하며 매출과 이익을 동시에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체질 개선은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여러 가지 새로운 사업들을 구상해 보고 파일러팅(piloting·시험 사업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롯데쇼핑]

신규 추진 사업으로 생성형 AI 등 리테일 테크와 해외 사업 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글로벌 리테일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롯데도 지난해 9월 '라일락'(LaiLAC-Lotte ai Lab Alliances & Creators) 센터를 만들고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보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높아 성장이 기대된다"며 신규 사업을 고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부회장은 HPO(고성과 조직, High Performance Organization) 모델을 바탕으로 조직과 임직원의 성장을 통한 미래 지향적인 역량 구축을 강조했다. ▲원팀 문화를 통한 시너지 강화 ▲직무 전문성 가속화 ▲여성 리더 성장 지원을 통한 다양성 강화 ▲권위적 리더십 제거 등을 통해 미래 역량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신동빈 회장도 상반기 사장단 회의에서 '실행력 강화'를 주문했다며 이를 위한 5가지를 당부했다. ▲고객이 쇼핑을 생각할 때 항상 롯데를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할 것 ▲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품질을 제공할 것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해야 할 것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들을 지원할 것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차원에서도 선한 경영을 하도록 노력할 것 등이다.

김 부회장은 "올해도 더 많은 경쟁과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그 속에도 항상 많은 기회가 있다"며 "롯데가 쇼핑 1번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