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다음달 1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념식에 앞서 애국지사를 기억하기 위한 현충원 참배와 기미독립선언서의 민족 대표 33인을 기리고, 3‧1운동의 정신을 시민들에게 일깨워 주기 위한 타종행사를 가진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2024.02.28 |
기념식은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단체,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표창, 기념사,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기념식에서는 모든 세대가 3‧1절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기존과 다르게 양준영 광복회 대전지부장, 김요한 학생, 김이삭 학생, 최희윤 시 홍보대사 등 4명이 독립선언서를 나누어 낭독한다.
김요한, 김이삭 학생은 의열단의 일원이자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했던 김상옥 의사의 외고손으로 독립선언서 낭독을 통해 3‧1운동의 의미와 정신을 되새길 예정이다.
이어서 독립유공자 故 이중하의 자녀인 이은월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시 홍보대사인 성은지 팝페라 가수의 '아름다운 나라' 공연,대전시립무용단 부채춤 공연이 진행된다.
기념행사가 끝난 후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가족 등과의 오찬이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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