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정치적 극단주의' 美 대선 최대 관심사 부상…로이터 여론조사

기사입력 : 2024년02월28일 11:01

최종수정 : 2024년02월28일 13:15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정치적 극단주의나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 유권자들의 최고 관심사로 부상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이 이 문제에 관한 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다소 유리한 입장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전략의 하나가 2020년 대선 패배 번복 시도와 연관된 형사사건 등 많은 사법적 문제를 안고 있는 트럼프가 야기한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을 부각시키는 것이다.

로이터 통신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1%가 "정치적 극단주의 혹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라고 응답했다. "경제가 제일 큰 문제"라고 응답한 사람 19%, "이민"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18%였다.

조사 결과를 보면 정치적 극단주의가 미국 대선의 새 이슈로 떠오른 셈이다.

바이든을 지지하는 민주당원 44%는 극단주의를 첫 번째 이슈로 꼽았고, 트럼프를 지지하는 공화당원 38%는 이민 문제를 최대 이슈로 꼽았다. 극단주의가 문제라고 응답한 공화당원은 13%에 불과했다.

눈여겨 볼 점은 공화당이나 민주당 어느 편에 속하지 않는 무당파 유권자들이 정치적 극단주의를 가장 큰 문제로 지목한 점이다. 

또 전체 응답자의 34%가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극단주의에 더 잘 대처한다고 응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더 잘 대처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31%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지지보다는 트럼프에 반대하는 유권자들에 의해 반사 이익을 얻고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23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미국 성인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차범위는 ±3%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좌)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