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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유통1번지 잡아라"...돈 푸는 신세계·현대백화점

기사입력 : 2024년03월03일 07:02

최종수정 : 2024년03월03일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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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터미널 부지 4700억에 매입
스타필드도 계약금 등 부지매입에 투자
현대백화점도 현지법인 설립에 600억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광주에 복합쇼핑몰을 짓기로 한 신세계와 현대백화점그룹이 부지매입을 위해 본격적으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광주 종합버스터미널 부지를 4700억원에 매입하기로 했고, 현대백화점도 조만간 '더현대 광주' 부지 매입을 위한 절차에 돌입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지난달 28일 금호고속으로부터 광주 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 부지를 백화점으로 개발하기 위해 4700억원에 매입한다고 밝혔다. 계약은 오는 13일이며 매각 최종 기한은 오는 7월 1일이다. 영업양수가 이뤄지면 광주신세계는 유스퀘어 토지 67%에 대한 대지권을 보유하게 된다.

'광주신세계 아트앤컬처파크(Art & Culture Park)' 조감도 [사진=신세계]

광주신세계는 지난해 11월 광주시, 금호고속과 함께 랜드마크 백화점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기존 광주신세계와 연계돼 추진 중인 '광주신세계 아트앤컬처파크(Art & Culture Park)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백화점인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버금가는 규모로, 총 13만2230㎡ 규모로 지어진다. 특히 광주·호남 지역 최초로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브랜드를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광주신세계 역시 지역 1번점을 넘어 '국내 최고 랜드마크 백화점'이 목표다.

광주터미널이 자리한 광천지구는 광주의 원도심과 글로벌 업무중심지로 변모할 상무지구, 광역 교통 중심지 송정지구 등 신도심을 잇는 광주시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허브로 평가받고 있다. 광천지구 터미널 부지에 들어설 '광주신세계 아트앤컬처파크'는 연간 터미널 이용객 480만명과 무진대로의 풍부한 유동 인구로 사업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 어등산관광단지에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도 추진 중이다. 오는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총 투자비는 2033년까지 1조3403억원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책정된 토지매매가격 860억원의 10%인 86억원을 납부했고, 협약이행보증금 635억원을 착공 전까지 단계별로 납부할 예정이다. 또 토지매매가 가운데 계약금을 포함한 240억원 역시 올해까지 우선 납부할 계획이다.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2박3일 이상을 체류할 수 있는 '스테이케이션'을 지향한다. 무엇보다 광주와 호남지역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국가대표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연간 300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해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는 22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현대 광주' 조감도 [사진=현대백화점]

광주 북구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부지에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를 추진 중인 현대백화점도 부지매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미 현지 법인 출범을 위해 모두 6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모두 1조2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더현대 광주'는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현대 광주의 연면적은 더현대 서울(연면적 19만5000㎡, 약 5만9000평)의 1.5배에 달하는 30만㎡(9만평)로, 역시 국내 라이프스타일 랜드마크가 목표다. 

현대백화점 측은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 소매점을 중심으로 결합된 지금의 복합쇼핑몰과는 다른, 쇼핑과 더불어 여가, 휴식,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문화체험이 접목되는 새로운 미래형 문화복합물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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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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