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한국에 이어 미국도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을 협상할 대표를 임명했다.
미 국무부는 4일(현지시간) 국무부 정치군사국의 린다 스페크 선임 고문 겸 수석 협상가가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 대표단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협상 대표단은 국무부, 국방부 대표들을 포함한다.
미 국무부는 앞서 한국 외교부도 협상 대표로 이태우 전 주시드니총영사를 임명했다면서 한국 대표단에는 외교부, 국방부, 기획재정부, 방위사업청 등 관련 당국자들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미국도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 대표를 임명함에 따라 한미 간 협상이 조만간 개시될지 주목된다.
미 국무부는 "양국 대표단은 한미연합 방위 태세를 강화하고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생산적인 협의에 참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왼쪽)이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만난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