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령시장·온라인 판매업체 점검
마황·백부자, 경련·호흡곤란 유발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경련과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농·임산물 판매행위에 대한 집중 점검이 실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약령시장 내 식품판매업체 등 180개소와 농·임산물 온라인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농·임산물 판매행위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3년 농부의 시장'에서 시민들이 농산물을 구매하고 있다. 2023.04.18 anob24@newspim.com |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대표적인 농·임산물은 마황, 백부자, 오배자, 자리공 등이 있다. 마황은 경련을 일으키고 백부자는 경련, 호흡곤란 등 부작용을 초래한다. 이번 점검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된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된 업체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고발, 사이트 차단 등의 조치할 계획이다. 작년 식용불가 농·임산물인 목적(속새풀줄기)과 만형자를 침출차로 광고·판매한 업체를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사이트 차단을 요청하고 판매자 고발 등 조치한 사례가 있다.
식약처는 "유통 농산물 등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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