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청년들에게 자산형성 기회 제공"
"든든한 통장 하나쯤 가질 수 있게 할 것"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가입 기간이 5년인 청년도약계좌를 3년만 유지해도 정부가 지원토록 해서 청년들의 자금 활용도를 높이고 더 많은 청년들에게 자산형성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개최한 열일곱 번째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후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열린 열다섯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2.26 photo@newspim.com |
현재 청년도약계좌 가입을 위해서는 개인 소득 7500만원 이하, 가구 소득 중위 180%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정부는 이 중 가구소득 요건을 현행 중위 180% 이하에서 250% 이하로 완화한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시중 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청년도약계좌를 통해 청년들의 자산형성 지원해왔다"며 "청년들이 미래를 위해 목돈을 모을 기회도 늘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군에 복무했던 청년들도 전년도 장병 급여를 근거로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수 있게 하고 우리 청년들이 든든한 통장 하나씩은 가질 수 있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청년들이 체계적으로 자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부터 재무 상담·관리까지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