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통장 하나쯤 가질 수 있게 할 것"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가입 기간이 5년인 청년도약계좌를 3년만 유지해도 정부가 지원토록 해서 청년들의 자금 활용도를 높이고 더 많은 청년들에게 자산형성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개최한 열일곱 번째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현재 청년도약계좌 가입을 위해서는 개인 소득 7500만원 이하, 가구 소득 중위 180%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정부는 이 중 가구소득 요건을 현행 중위 180% 이하에서 250% 이하로 완화한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시중 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청년도약계좌를 통해 청년들의 자산형성 지원해왔다"며 "청년들이 미래를 위해 목돈을 모을 기회도 늘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군에 복무했던 청년들도 전년도 장병 급여를 근거로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수 있게 하고 우리 청년들이 든든한 통장 하나씩은 가질 수 있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청년들이 체계적으로 자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부터 재무 상담·관리까지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park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