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조희연 "서울, 늘봄학교 선두…지자체 돌봄도 상당수준 확충"

기사입력 : 2024년03월05일 15:59

최종수정 : 2024년03월05일 15:59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이 전국에서 늘봄학교 참여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난 것과 관련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억울함을 표했다. 이전부터 서울형 돌봄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방과 후 돌봄 서비스가 미흡했던 지역과 비교해 낮은 참여율로 집계됐다는 것이다.

조 교육감은 5일 서울아현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아현초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아현초등학교 내 늘봄학교 현장을 방문한 가운데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2024.03.05 leemario@newspim.com

조 교육감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최근 서울이 늘봄학교 참여에 미온적이라는 우려가 있는데 이는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해 온 돌봄 정책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해 생기는 오해"라며 "서울시교육청은 (방과 후 돌봄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어왔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제적으로 운영해 왔던 아침 돌봄은 아침 7시부터 정규 교육활동이 시작되는 9시까지 희망 학생을 모두 수용해 왔다"며 "오후 돌봄은 모든 초등학교에서 운영하고 있고, 저녁 돌봄도 학생이 희망할 경우 모든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어 서울은 이미 희망하는 90% 이상 학생들에게 늘봄을 제공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2023년 기준 아침 돌봄 참여 학생은 8065명, 오후 돌봄은 3만9992명, 저녁 돌봄은 1783명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조 교육감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운영되는 늘봄학교 신청학교를 늘리는 게 최대 과제"라며 "이달 중 150교까지 적극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 교육감은 2시간 맞춤형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과 1시간 추가 돌봄을 묶은 돌봄 연계형 프로그램 '서울형 늘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은 이번 늘봄학교를 계기로 지자체 돌봄이 확충되지만 서울은 지자체 돌봄이 상당한 수준으로 확충돼 있다"며 "우리동네 키움센터 254개소, 지역 아동센터 432개소 등 이미 맞춤형 늘봄 서비스가 활성화돼 있어 이런 인프라와 대학 등 지역시설까지 활용해 지역 맞춤형 늘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교원에게 늘봄학교 업무가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서는 과감한 인력 지원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늘봄학교는 저출생이라는 국가 위기 상황에서 대응하는 것"이라며 "2학기부터 원하는 모든 학생이 늘봄학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교직단체 등과도 협의하겠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