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홍콩에서 aT 경남지역본부와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진주시 우수농산물 농산물 특판전을 펼쳐 310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조규일 시장을 단장으로 수출농협농단대표, 수출업체등으로 꾸려진 이번 특판행사 참가단은 3일부터 6일까지 홍콩 중심지에 위치한 한인홍 3개 매장과 파크앤샵 5개매장에서 판촉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홍콩에서 파크앤샵사, 한인홍사와 금곡농협수출농단, 북부농협수출농단, 수곡농협수출농단, 축협수출농단, 원예농협수출농단과 310만 달러 5건의 수출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진주시] 2024.03.05. |
한인홍은 홍콩내 한인마트 최대 규모로 37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2000년도 부터 우리지역 농산물을 꾸준히 수입 유통하고 있으며 지난해 진주국제농식품 박람회 방문해 신선농산물 수출 3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진주유등 140점을 구입해 직영 한식 레스토랑에 전시하는 등 시와 인연을 이어 오고 있다. 파크앤샵 또한 홍콩내에서 258개 매장을 보유한 대표적인 로컬 마켓으로 무역업체인 탑푸르트를 통해 매년 200만달러 이상의 딸기를 수입 유통하고 있다.
이번 특판전을 통해 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 상표로 수출된 딸기, 배, 버섯, 온새미로 쌀, 신선란 등을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마케팅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남 최초로 지수면 소재 금포영농조합법인의 신선란 11톤과, 시 친환경 농산물을 대표하는 정촌면 소재 예하영농조합법인의 온새미로 쌀 6톤을 첫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4일에는 조규일 시장은 홍콩 최대 언론사인 동방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진주시 우수 농산물 홍보하고 이어 진행된 수출 간담회에서 파크앤샵사, 한인홍사와 금곡농협수출농단, 북부농협수출농단, 수곡농협수출농단, 축협수출농단, 원예농협수출농단과 총 310만달러 5건의 수출협약(딸기, 곶감, 신선란)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해 신선농산물 5918만 달러, 가공농산물 200만 달러 등 총 6118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이루었고, 올해도 K-농산물 경쟁력제고 기반조성, K-농산물 전략품목 통합지원, 해외 신시장 개척활동 지원등의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여 수출 농산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 2022년까지 진주시 농산물 1위 수출지역인 홍콩이 최근 엔저 영향과 경기침체로 수출시장이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어 이번 특판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홍콩을 비롯한 해외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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