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자치구와 함께 빈집정비사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정비사업 대상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대전시 소재 빈집으로 시는 올해 연말까지 20억 원을 투입, 8개소를 매입해 주차장, 쉼터, 텃밭 등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빈집. [사진=대전시] |
이와 관련해 시는 이달 중 5개 자치구를 통해 빈집소유자의 매입 신청서를 접수하고 4월 중에 사업 대상을 선정, 자치구에 보조금 교부를 완료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빈집 매입 및 정비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빈집정비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자치구와 협업하여 2024년에는 '빈집실태조사'를, 2025년에는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지속적으로 빈집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빈집정비사업 공모 결과가 올해 3월에 발표되는 만큼, 시는 빈집 철거를 통한 주거환경개선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빈집으로 인해 발생되는 각종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계속 머물고 싶은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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