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8호 김용만 예비후보가 6일 제22대 총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하남시 을 선거구 김용만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 2024.03.06 yhkang@newspim.com |
김용만 예비후보는 이날 경기 하남시 미사호수공원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하남시 을(미사 1·2·3동,덕풍 3동) 선거구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제 증조부 김구의 평생 소원은 '자유의 나라'를 만드는 것이다"고 전제한 뒤 "지금의 대한민국은 제 국민을 잘살게 하는 자유는 온 데 간 데 없다. 윤석열 정부는 자신을 비판하면 입을 틀어막고 자신과 측근의 안위만을 위해 권력을 사유화하는 검찰독재, 입틀막 정권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잃어버린 자유를 되찾아 오겠다"며 역사 바로세우기와 민생회복을 강조하며 출마의 변을 이어갔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한 임시정부헌장 1조를 언급하며 "역사가 바로서야 진정 국민이 주인인 나라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누구도 우리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사를 훼손하지 못하도록 입법과 정책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국민주권'이 우리의 외교방향이 되는 나라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혔다.
하남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목표로 지역공약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5철시대(3·5·9호선, 위례신사선, GTX) 완성, 과밀학급 조기 해소, 국제문화복합단지 조성, 응급의료시설을 갖춘 종합병원 유치와 자전거 친화 도시 사업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현재 사단법인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부터 서울시 3.1운동 기념사업 등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다.
한편, 김 예비후보의 과거 음주운전으로 4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것에 대해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난 데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고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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