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뒤 대회별 상위 10명 확정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키움증권은 자사 대표 서비스 키움영웅전이 2월 정규전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대회 종료와 함께 1억대회부터 1백대회까지 자산 규모별로 구성된 5개 대회에서 국내는 대회별 상위 200명, 해외는 대회별 상위 100명이 영웅결정전 참가자격을 얻었다. 상금이 주어지는 대회별 상위 10명은 키움증권 및 한국거래소의 검수를 거쳐 약 1개월 후 확정된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키움증권] 2024.03.07 stpoemseok@newspim.com |
국내, 해외 모두 주식시장에 훈풍이 불었던 2월이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가 5.82%, 코스닥이 7.97% 상승하며 1월 지수 하락을 대부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고, 해외 주식시장에서도 S&P500 5.17%, 나스닥 6.12% 등 주요 지수 상승세가 이어졌다.
국내 대회 상위랭커(영웅결정전 참가 대상자) 평균 수익률(75.85%) 또한 1월(56.5%)에 비해 크게 늘었다. 2월 한 달 동안 반도체 일부 종목의 약진과 함께 2차전지, 리튬 관련 종목 반등이 나타났던 만큼 주요 섹터 내 다양한 종목에 대한 투자 지식과 경험을 갖춘 상위랭커들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관련 종목 중 가온칩스, 한미반도체, HPSP, 2차전지·리튬 관련 종목 중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과 미래나노텍,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많은 수의 상위랭커에게 투자 수익을 안겨준 종목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 종목들이 대체로 2월 내내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는 특징을 보였다는 점에서 상위랭커들의 종목 선정 능력이 돋보였다.
반도체, 2차전지 이외에 개별 이슈를 가진 종목들도 눈에 띄었다. 초전도체 관련 학회 발표를 앞두고 상승한 신성델타테크, AI 관련 신규상장종목 에스피소프트, 원격진료 도입 관련 종목 인성정보를 각각 149명, 106명, 94명의 상위랭커가 수익원으로 활용했다.
해외대회에서는 국내대회보다 더 괄목할만한 결과가 나왔다. 2월 해외대회 상위랭커 평균 수익률은 59.76%로 키움영웅전 시상을 시작한 작년 3월 이래 가장 높았다. 상대적으로 자산규모가 작은 1천대회와 1백대회에서는 상위랭커 평균 수익률이 각각 66.52%, 112.2%에 달했다.
해외대회 상위랭커들이 투자 수익을 얻은 종목 10위 안에 시장의 약세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는 한 종목도 포함되지 않았다. 뚜렷한 강세장이 나타났던 시장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강세의 중심에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AI 종목들이 있었다.
엔비디아와 엔비디아의 강세에 베팅하는 ETF, NVDL을 비롯하여 엔비디아가 투자한 기업으로 알려진 사운드하운드 AI, 나노 엑스 이미징, 에이알엠 홀딩스, 엔비디아의 협력사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모두 많은 수의 상위랭커에게 투자 수익을 안겨주었다. 순위 내 종목 중 반도체 산업의 강세에 베팅하는 ETF, SOXL과 AI 관련주로 부각되고 있는 팔란티어 테크 역시 반도체, AI 종목이었다.
키움영웅전은 현재 3월 정규전이 진행중이며, 키움영웅전 참여 시 상위랭커들의 실시간(3분 단위) 조회 종목, 당일 매수, 매도가 많은 종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향후에도 투자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가 키움영웅전 서비스 내에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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