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곳 공천심사...상황 브리핑
"혁신시스템 공천 성과" 자부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8일 다음 달 총선을 앞두고 현재까지 진행된 공천에 대해 "현역 교체율이 역대 최고인 45%에 이른다"며 "혁신시스템 공천 성과"라고 밝혔다.
임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한 공관위원회 활동 브리핑에서 "불출마와 경선을 통한 현역 교체는 현재 45명으로 전체 현역 의원 166명의 27.1%에 이른다"며 "경선 비율을 보면 현역 의원 경선이 74명으로 45.12%로 과반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관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관위원회 활동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3.08 leehs@newspim.com |
임 공관위원장은 "현역 당선은 63곳이지만 단독 공천지역이 31곳이어서 복수 신청 지역 중 단수는 32곳으로 20% 미만에 지나지 않는다"며 "현역 의원 중 다선과 중진 14명 교체, 3선 의원 36명 중 14명이 교체됐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254개 지역구 중 244개 지역구 공천 심사를 완료했다.
임 공관위원장은 국민의힘 공천에 대해선 "다선 중진 교체가 4명에 불과하다. 중진 불패"라며 "김건희 특검 재의결 표결 전엔 의원 교체가 없었다. 국민의힘 말로는 시스템 공천하고 있다고 하나 실상은 김건희 특검, 디올백 방탄, 공천 비리, 공천 특혜 의혹 연루자 공천 등 구태 공천을 하고 있는 걸로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임 공관위원장은 "2023년과 2024년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들의 50% 이상이, 어떤 데는 70% 가까이가 현역을 교체하기를 희망하고 있단 것을 보여줬다"며 "이같은 현역교체 국민 열망을 민주당은 이번 시스템 혁신 공천으로 실현시켰다"고 자부했다.
이어 "이제 민주당은 시스템혁신공천에 의해 선택된 후보자 중심으로 총선에서 윤석열 검찰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 경제, 지방소멸 3중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관위 활동 브리핑에는 임 공관위원장을 비롯해 공관위원인 조정식 사무총장과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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