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산업부, 5월 '초격차 프로젝트' 로드맵 완성…내년 AI 개발 R&D 중점 투자

기사입력 : 2024년03월11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03월11일 11:00

11일 산업부 1차관 주재 '전략기획투자협의회' 열어
초격차 프로젝트 추진 논의…민간주도 체계 구축키로
예타 신청 사업에 차세대 첨단반도체 기술센터 포함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11개 분야·40대 '초격차 프로젝트'의 민간주도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5월까지 40대 프로젝트의 로드맵을 완성하기로 했다.

내년 산업·에너지 연구·개발(R&D)은 초격차 프로젝트를 비롯해 인공지능(AI)과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미래차용 초고속 통신반도체 등의 개발 투자에 주력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차 전략기획투자협의회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주재를 맡은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을 비롯해 AI·반도체·이차전지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총 22명의 민간위원들이 참석했다.

최고 시장·산업전문가에게 프로젝트의 실질적 운영권한을 부여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3.04.10 biggerthanseoul@newspim.com

전략기획투자협의회는 민간이 단독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차세대 기술을 중심을 R&D 투자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민관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서는 ▲초격차 프로젝트 추진계획 ▲2025년 산업·에너지 R&D 투자방향 ▲2024년 산업·에너지 R&D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등이 심의 안건으로 상정됐다.

먼저 협의회는 초격차 프로젝트의 추진계획에 대해 40대 프로젝트별로 각 5명 내외의 팀을 구성해 미션 달성을 위한 로드맵 수립부터 기획·평가 등에 이르는 전주기를 관리하도록 전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11개 분야별로는 각 10여명의 PM그룹을 구성해 프로젝트 이행 상황을 점검·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오는 5월까지 40대 초격차 프로젝트의 로드맵을 완성하고, 10월에는 신규 프로젝트의 추가 발굴·확정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내년 산업·에너지 R&D 투자는 초격차 프로젝트와 도전·혁신형 R&D를 포함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급소기술, 디지털·친환경 전환 공통핵심기술, 신진연구자 성장 지원 등에 주력한다.

온-디스바이스 AI와 자율제조 AI,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미래차용 초고속 통신반도체 기술 개발 등에 대한 내년 투자 수요는 총 6조7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투자 방향과 우선순위에 맞게 사업을 선별해 예산을 배분할 방침이다.

올해 예타를 신청할 대상 사업도 선정한다. 수요가 제기된 19개 사업 중 올해 신청 가능한 총 연간 사업 규모인 5000억원 내외에 맞게 ▲알키미스트Ⅱ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실증 ▲차세대 첨단반도체 기술센터 ▲AI 자율제조 기술 개발 등 10개 사업을 신청하는 안을 심의했다.

강경성 산업부 차관은 "올 5월과 10월에 전략기획투자협의회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기업과 연구자들이 혁신을 위해 도전할 수 있도록 민간주도로 투자방향을 정하고 정부가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초격차 프로젝트 추진체계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4.03.11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