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의 중심·음성 외국인 전국 1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유치에 나선다.
정부는 생산연령인구 감소, 지역소멸 등 인구위기에 대응하고 범정부 차원의 효율적 이민정책 추진을 위해 '출입국·이민관리청'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도 출입국 이민청 유치 추진. [사진 = 충북도]2024.03.11 baek3413@newspim.com |
김영환 충북지사는 11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가 적극 나서 이민청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앞으로 타당성 조사와 유치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범도민 유치위원회 구성, 지역 기관·단체와 협력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이민청이 충북에 유치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민청 신설을 위해서는 정부조직법이 개정돼야 한다.
충북도는 향후 법 개정이 본격 추진되면 이민청의 입지에 대해 논의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신설되는 이민청의 입지는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이 아닌 지역으로의 입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런 면에서 충북은 중심에 위치하고 있고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꼽힌다.
김영환 충북지사.[사진=뉴스핌DB] 2024.03.11 |
청주국제공항과 KTX오송역,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경부·중부 고속도로 등 전국 어디서나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 입지를 갖추고 있다.
총 인구대비 외국인의 비율 역시 이 음성은 전국 1위, 진천은 전국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충북의 외국인 증가율도 15.2%로 외국인이 급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북도가 대한민국의 인구정책, 이민정책을 선도해 도민 여러분께 자부심과 희망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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