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이성권 국민의힘 사하구갑 국회의원 후보는 11일 부산시청 집무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사하구갑 현안 관련 정책 제안서'를 전달한 뒤 관련 내용을 직접 설명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정책제안서에는 ▲부산형 신속통합기획 제도 도입을 통한 재개발·재건축 ▲도시철도 및 제2대티터널 조기 준공을 통한 교통난 해소 ▲신평역 기지창 이전 ▲서부산의료원 조기착공 등 하단, 당리, 괴정, 신평2동 지역의 주거, 교통과 관련된 13개의 주요 현안이 포함됐다.
이성권 국민의힘 사하구갑 국회의원 후보(왼쪽)가 11일 부산시청 집무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을 만나 '사하구갑 현안 관련 정책제안서'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성권 후보 선거사무소] 2024.03.11 |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에 먼저 도입한 제도로 기존에는 주민제안에서부터 정비구역지정까지 5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던 것을 2년 내외로 단축시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부산형 신속통합기획'은 기존 신속통합기획 제도를 부산의 실정에 맞게 재정비해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이성권 후보는 "지역 곳곳에서 만난 주민들의 요청 사항과 사하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이뤄야할 과제들을 뽑아 제안드렸다"며 "신속한 재개발·재건축, 도시철도 조기준공 등의 굵직한 사업들은 부산시의 전폭적 지원이 꼭 필요한 사업들이라 많은 관심을 당부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그만 두기 직전까지 직접 챙겼던 제2대티터널 대안노선 확정과 서부산의료원 공사비 증액 등의 현안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도 점검했다"며 "지역 발전과 주민을 위한 일은 선거 전이라도 발 벗고 뛰고 있다. 당선되면 첫 날부터 오늘 건의한 과제들을 직접 챙겨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성권 후보는 부산시 경제부시장, 제17대 국회의원,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일본 고베총영사 등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 2월 국민의힘 사하구갑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이 확정돼 총선 후보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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