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톈진(天津)항공은 3월 2일과 6일 각각 위린(榆林)~서울인천(이하 인천)노선, 린이(临沂, 산둥성)~인천 노선을 개통했다. 이로써 해당 도시간 한·중 경제 무역 협력과 우호 교류가 한층 긴밀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톈진항공 제공] |
중국 섬서성 위린~인천공항 노선은 3월 2일 GS7951/GS7952편을 순조롭게 개통했으며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취항한다.
위린~인천 항공편은 베이징 시간 21시 50분에 위린공항을 출발하며 인천공항 도착 시간은 서울 시간으로 다음날 01시 30분이다. 인천 발 위린행 항공편은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취항하며 서울 시간으로 03시 00분에 인천 공항을 출발하여 베이징 시간으로 05시 00분에 위린공항에 도착한다.
위린은 산시(陕西, 섬서성)성 산하의 지급 도시로 섬시성 최북단에 위치해 있으며 위린~인천 노선 개통으로 한국과의 직접적인 경제 교역은 물론 네이멍구(內蒙古)및 산시(山西)성 일부 도시와 한국의 항공로가 간접적으로 연결돼 한국과 중국 북서부 지역의 항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와함께 톈진항공은 3월 6일 인천~산둥성 린이 노선에 대해 첫 운항에 들어갔다. 항공편 명은 GS7995/GS7996으로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에 운항한다. 서울 시간으로 12시 00분 인천 공항을 출발하며 베이징 시간으로 12시 40분에 린이 공항에 도착한다.
위린(榆林)~서울인천 노선 개통식. [사진=톈진항공 제공] |
또한 한국으로 올때는 베이징 시간으로 15시 30분에 린이 공항을 출발하여 서울 시간으로 18시 15분에 인천 공항에 도착한다. 중국 산둥(山東)성의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부상중인 린이(林沂)시는 중국 산둥(山東)성에 위치한 도시로 한중간 경제 관광 교류의 교두보이자 물류 협력의 거점 도시로 유명하다.
산둥성 린이~인천항로 개통으로 두 지역간 항공 교량이 구축됨에 따라 한·중 양국의 인적 교류와 화물 유통이 한층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톈진항공이 이번에 새로 취항을 시작한 2개 항공편은 모두 국제 전세기 노선으로 여행객들은 각 여행사의 단체 여행단 등록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톈진항공은 현재 정기 노선인 톈진~인천 노선을 운항중이며 에어버스 A320 기종으로 매일 한차례 왕복 운항한다. 이는 양국 간 비즈니스 출장 수요와 유학생, 관광객을 위한 항공 서비스의 핵심 항공편이 되고 있다.
톈진 항공은 앞으로 한중 민항 시장 교류 확대를 위해 한국에 대한 항공 운송 능력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중 노선을 추가적으로 적극 개척하는 한편, 항공 서비스 품질을 꾸준히 향상시켜 양국간 우호 교류에 기여할 방침이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