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봄 신학기를 맞아 학교급식 식재료로 납품되는 육류에 대한 안전성 확보에 나섰다.
식육 안전성 검사는 학교급식지원팀과의 협업을 통해 학기 중에 학교급식으로 제공되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총 200건에 대해 진행되며 한우 유전자 검사와 유해잔류물질 검사를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봄 신학기를 맞아 학교급식 식재료로 납품되는 육류에 대한 안전성 확보에 나섰다. [사진=대전시] 2024.03.12 nn0416@newspim.com |
또 축산물 납품업체의 위생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미생물 검사를 병행하여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축산물 식재료를 검사한 결과,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관할기관에 신속한 통보로 제품 회수·폐기 및 행정처분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학교급식 축산물 안전성 검사는 소고기의 유전자를 분석하여 한우와 비한우(육우, 젖소)를 구별해 학교급식에 한우 둔갑 소고기가 공급되는 것을 차단하고, 성장기 학생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현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학교급식 먹거리는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로 철저한 검사와 사전예방적 안전관리가 필수"라며 "연구원은 안전한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