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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축하 파티' 논란 박덕흠 "사려 깊지 못했다...심려 끼쳐 죄송"

기사입력 : 2024년03월12일 12:28

최종수정 : 2024년03월12일 12:50

한동훈 "그런 행태 보이면 안된다" 엄중 경고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최근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당선 축하 파티' 의혹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의원이 "사려깊지 못한 행동을 보여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였다. 

박 의원은 12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이번 논란은 사실과 다른 왜곡된 부분도 많이 있지만 저의 불찰로 빚어진 일이다"며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몸을 낮췄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12일 박덕흠 의원이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당선축하 파티'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2024.03.12 baek3413@newspim.com

그러면서 "선거를 여러번 경험한 자신이 선거전에 당선 축하파티를 한다면 그 자리에 갔겠느냐"며 "주민 모임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축하 파티를 한 것은 결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박 의원은 "앞으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낮은 자세로 임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다시한번 죄송하고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이와관련해 이날 오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의원을 엄중 경고했다. 

한 위원장은  "여기 있는 우리 모두가 국민의 사랑과 선택을 받기 위해 절실하게 뛰고 있는데, 그런 행태를 보이면 절대로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문제는 국민을 위해 정말로 좋은 일을 하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의 기를 꺾는다"며 " 지금은 그런 일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박덕흠 의원은 경선 승리 이틀 뒤인 지난달 27일 지역구 주민 등과 함께 '축 당선'이라고 적힌 케이크를 놓고 모임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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