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가능성 큰 1∼20번에 남여 10명, 21∼30번에 10명
[서울=뉴스핌] 윤채영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야권 연합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할 20명을 발표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비례대표 추천 분과위원장인 김성환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선순위에 배치되는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위성락 전 주러시아 대사 등 20명의 비례 후보를 발표했다.
[양평=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가 7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청 앞에 마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국정농단 진상규명 촉구 농성장 앞에서 열린 양평고속도로 특혜의혹 규탄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재관 더불어민주당 여주시·양평군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 공동대표, 백승아 공동대표. 2024.03.07 leehs@newspim.com |
민주당이 발표한 명단을 보면 선순위에 배치된 여성 인사는 백 공동대표를 비롯해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강유정 영화평론가,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 등이다.
남성 선순위 인사는 위 전 대사를 포함해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 정을호 전 민주당 총무국장,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이 선발됐다.
전체 20명 중 '1그룹' 10명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1∼20번에 배치된다.
이들 10명과 진보당 3명, 새진보연합 3명, 시민단체 4명 등 20명이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1~20번을 구성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민주당이 추천한 대로 비례대표 순번이 주어지느냐고 묻자 "그럴 가능성이 높다. 다만 최종 판단은 더불어민주연합이 한다"고 답했다.
비례 21~30번을 구성할 후순위 여성 인사로는 곽은미 민주당 국제국장, 백혜숙 에코십일 대표, 전예현 우석대 객원교수, 허소영 전 강원도의원, 강경윤 민주당 여성국장이 선발됐다.
남성 인사로는 조원희 민주당 경북도당 농어민위원장, 서승만 코미디언,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최영승 전 대한법무사협회장, 송창욱 전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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