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지난해 경남도 '2023년 복권기금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설치한 수직정원을 운영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남 하동 수직정원 [사진=하동군] 2024.03.12. |
복권기금 지원사업은 복권 판매액의 일부로 조성된 기금을 바탕으로 국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하동군은 하동시니어클럽 내 수직정원 봉사 사업단을 구성해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 하동군치매요양원, 치매안심센터, 화개어린이집 등 9개소에 수직정원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10명의 어르신이 참여한 수직정원 봉사 사업단은 수직정원 설치와 스마트팜 내 미세먼지 저감 식물 재배·관리업무를 담당하며, 그 외 물주기와 화분 교체 등 관리업무는 수직정원이 설치된 시설에 근무하는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맡는다.
박혜정 하동시니어클럽 관장은 "수직정원 보급사업으로 하동시니어클럽이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내 복지시설 공기 질을 향상할 수 있게 되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동시니어클럽은 수행기관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2024년 현재 23개 사업단에 공익형 965명, 사회서비스형 161명, 시장형 42명 총 1168명의 어르신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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