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관 교육·찾아가는 교육·교육 외 활동 등 진행
[제주=뉴스핌] 박현 기자 = 제주시는 청소년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건강한 성문화 형성을 위한 '2024년 청소년 맞춤형 성교육'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청소년 맞춤형 성교육은 체험관 교육, 찾아가는 교육, 교육 외 활동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제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 홈페이지 캡쳐. [사진=제주시] 2024.03.13 ninemoon@newspim.com |
체험관 교육은 임신·출산 체험, 사춘기 신체적·심리적 변화 학습을 통한 성인지 감수성 향상, 10대 스킨십 생각 공유, 인형극과 상황 그림·법률정보 등을 활용한 성폭력 예방 교육으로 구성된다.
교육 장소는 제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이며, 1회 기준 5~30명 단체 또는 가족 단위로 교육 신청이 가능하다.
찾아가는 교육은 체험관 방문이 어려운 아동·청소년 기관 및 학교, 단체 등의 요구에 따라 해당 현장으로 찾아가서 강의 및 놀이활동 등의 방법으로 성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외 활동으로는 청소년동아리 또래지킴이, 청소년 가족 단위 캠프 운영, 지역행사 체험 부스 및 캠페인 등을 연중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신청은 교육 담당자와 사전 전화상담 후 접수하면 되고, 월~토요일 예약제로 운영된다.
2023년도에는 체험관 성교육 225회․2358명, 찾아가는 성교육 159회․2986명, 총 384회·5344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한 바 있다.
송미영 여성가족과장은 "청소년의 발달단계에 맞춘 체계적인 성교육을 통해 건전한 성가치관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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