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높은 위치에서 시행되고 있는 전기설비 작업의 안전성을 높이고 사고위험을 줄이기 위한 '원격제어 검사 장비'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매년 고위치 전기설비(지붕형 태양광, H변대 등) 3만여 개소에 대해 검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상 5m이상의 고위치에서 작업중인 전기안전공사 직원들[사진=전기안전공사]2024.03.15 gojongwin@newspim.com |
그러나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와 수전설비(H변대)는 지상 5m 이상의 고위치에 설치되며 지형상 고소작업차량 진입이 어려워 사고 위험도가 매우 높은 실정이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산업재해 발생현황 보고에 따르면 매년 '떨어짐 사고'는 7000여건, '감전사고'는 200여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한다.
이에따라 전기안전공사는 고위치 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ICT 및 공압식 제어기술을 활용한 원격 제어 검사장비 개발했다.
이 장비는 검측부에서 열화상계측기를 활용하여 실시간 데이터 전송을·수집을 통해 전기설비 적합 여부를 판독할 수 있다.
김용혁 안전관리처장은 "원격 제어 검사장비가 전국 검사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전기산업계에 확대 보급하여 고위치 전기작업 중 산업재해를 대폭 감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