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현재 시의회 임시청사로 이용하고 있는 성안길 옛 KT부지(5600㎡)를 294억원에 매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옛 KT부지를 중앙역사공원 부지로 결정하고 매입을 추진했지만 감정평가 금액이 약 444억으로 평가되면서 예산을 초과해 매입에 선뜻 나서지 못했다.
청주 성안길 옛 KT부지. [사진=청주시] 2024.03.16 baek3413@newspim.com |
하지만 지난해 8월 해당 부지에 대한 공매가 추진되는 등 재정이 악화된 토지주가 청주시에 협의 의사를 밝혀왔다.
시는 지난해 12월 매입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몇 달간 토지주, 신탁사 등 19개 기관 우선수익자들과 매입금액과 조건들에 대해 수차례 협의를 해 당초 평가된 금액보다 약 150억원 절감된 금액으로 매입을 했다.
시 관계자는 "옛 KT부지를 매입함에 따라 중앙역사공원 조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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