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배구] 현대건설, 페퍼저축에 3-1... 13년만에 챔프전 직행

기사입력 : 2024년03월16일 19:08

최종수정 : 2024년03월16일 19:48

우리카드, 삼성화재에 2-3 패해... 대한항공 정규리그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현대건설은 싸워 이겨서, 대한항공 앉아서 정규시즌 1위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13년 만에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남자부에선 우리카드가 최종전에서 삼성화재에 져 대한항공이 정규리그 1위가 됐다.

현대건설은 1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원정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1(23-25 25-15 26-24 25-19)로 역전승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3점을 보탠 현대건설은 26승10패 승점 80으로 흥국생명(28승8패 79점)을 따돌리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현대건설 선수들이 16일 열린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정규리그 1위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 KOVO] 

현대건설은 2위 흥국생명과 3위 정관장의 플레이오프(3전 2승제) 승자와 오는 28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을 벌인다. 현대건설은 2015~2016시즌 이후 8년 만에 세 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한다. 현대건설이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하면 2010~2011시즌 이후 13년 만에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한다.

현대건설이 챔프전에 직행하기는 2010~2011시즌 이래 13년 만이다. 현대건설은 2020~2021시즌 최하위로 부침을 겪은 것을 제외하곤 매 시즌 우승 경쟁을 벌였으나 한 번도 우승 축배를 들지는 못했다.

현대건설 선수들이 16일 열린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셀카를 찍으며 정규리그 1위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 = KOVO]

또 현대건설은 구단 역사상 5번째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6번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흥국생명에 이은 이 부문 2위다. 하지만 챔피언결정전 우승 횟수는 2차례에 그친다. 흥국생명(4회 우승), GS칼텍스·IBK기업은행·KGC인삼공사(이상 3회 우승)에 이은 공동 5위다.

앞서 벌어진 남자부 경기에선 우리카드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4-26 25-23 25-20 21-25 14-16)으로 패했다. 승점 1 추가에 그친 우리카드는 70점으로 선두 대한항공(71점)을 추격하지 못해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직행이 무산됐다.

우리카드는 간발의 차로 기회를 놓쳤다. 우리카드는 이날 경기 전까지 승점 69를 기록하며 대한항공(71점)에 2점 뒤졌다. 2점차로 이기기만 하면 승점에서 동률이지만 승수에서 앞서 역대 두 번째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우리카드 선수들이 16일 열린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삼성화재에 패하자 실망하고 있다. [사진 = KOVO]

하지만 삼성화재 에이스 요스바니가 개인 한 경기 최다 45점을 터뜨리며 우리카드의 덜미를 잡았다. 제대로 고춧가루 뿌린 삼성화재는 비록 봄배구 진출은 무산됐으나 5위(승점 50·19승17패)로 한 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정규리그 일정을 마치고서 가슴 졸이며 이 경기를 지켜보던 대한항공은 행운의 정규리그 4연패를 달성했다. 2020~2021시즌부터 정규리그 1위 타이틀을 지켜온 대한항공은 7번째로 정규리그 1위에 올라 삼성화재와 함께 남자부 최다 1위 구단이 됐다.

대한항공은 준PO 승자(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와 우리카드가 벌이는 플레이오프를 여유 있게 지켜 보며 29일부터 5전 3승제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한다.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의 연속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삼성화재는 2011~2012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3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2020~2021, 2021~2022, 2022~2023시즌 연속해서 통합우승을 차지하면서 삼성화재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