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학교 183개교 대상, 28곳 선정...육우나 수입고기, 한우 둔갑 근절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특례시가 학교급식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급식에 공급되는 G 마크 우수축산물을 대상으로 한우 유전자(DNA)를 검사한다.
수원시청사 전경. [사진=수원시] 2024.03.18 |
18일 시에 따르면 육우나 수입고기를 한우로 속여 파는 행위를 근절하고, 학교급식에 안전한 식자재를 공급하기 위해 한우 유전사 검사를 한다.
G마크 축산물 학교급식 참여학교 183개교가 대상이다.
4월부터 10월까지 무작위로 28곳을 선정해 시료를 채취한 뒤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를 의뢰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한 축산물을 공급한 업체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28개 학교를 대상으로 한우 유전자 검사를 했는데, 모두 '한우'로 확인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부모님들이 학교급식에 대한 걱정을 덜고, 아이들은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