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5억6000만원 증가…미래 준비 성과 영향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23억4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년 17억8100만원보다 5억6000만원 증가한 금액이다.
LG전자 조주완 CEO가 현지시간 10일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
18일 LG전자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사장은 지난해 급여 15억6100만원, 상여 7억8000만원 등 총 23억41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LG전자는 "재무성과 및 중점추진과제, 재무구조 등의 객관적 성과와 성장기반 구축, 미래사업 시드 준비 등 사업에 대한 미래 준비 성과를 기준으로 이같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배두용 부사장(전 최고재무책임자)은 지난해 급여 6억3800만원, 상여 1억5900만원 등 총 7억9700만원을 받았다. 류재철 사장은 급여 12억5400만원, 상여 3억200만원 등 총 15억5600만원을 수령했다. 이상규 전 사장은 퇴직금 28억9300만원을 포함해 37억9200만원을 받았다.
한편 LG전자 직원의 지난해 평균 급여액은 1억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억1200만 원) 대비 600만 원 감소했다. 지난 2022년보다 성과급이 줄어든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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