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현대카드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개발한 'eco용기(에코용기)'가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4'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코용기는 음식 배달용 일회용기다. 환경오염을 줄이고 배달 음식을 보다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에코용기는 음식 분야 중 패키징에서 수상했다. 크기와 용량이 다른 사각 그릇 4개가 하나 모듈(module)로 조립되도록 디자인해 배달 안정성을 높인 점이 인정받았다. 용기별 색상을 다르게 제작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내구성을 높인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카드와 우아한형제들은 용기 표면에 요철 패턴을 적용해 강도를 높였다. 음식을 더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게 한 것은 물론 재사용도 가능하도록 했다.
현대카드는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IDEA 2023 수상에 이은 또 하나의 3대 디자인 어워드 수상으로 더 의미가 크다"며 "잘 디자인된 그릇다운 그릇에 먹는 식사를 컨셉으로 만들어진 에코용기가 배달음식에 대한 고객 경험의 질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현대카드] 2024.03.20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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