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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현장] "정부 힘 실어야" vs "R&D 예산삭감 실망"…'스윙보터' 대전 민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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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심 쏠리지 않는 '스윙보터' 대전, 곳곳이 '격전지'
직전 총선서 민주당 7석 석권...대선 때는 尹 우세

[대전=뉴스핌] 송기욱 윤채영 기자 = 4·10 총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수도권과 함께 대표적인 '스윙 보터' 지역으로 꼽히는 대전 지역의 분위기도 점차 가열되고 있다.

뉴스핌은 20일 대전 일대를 누비며 총선을 앞둔 대전 시민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직접 물었다.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현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목소리와 정권 안정 및 지역 발전을 위해 여당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목소리가 공존했다.

[대전=뉴스핌] 송기욱 기자 = 대전에 위치한 한 빵집. 빵에 투표를 독려하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2024.03.21 oneway@newspim.com

대전 서구에 거주 중인 박 모씨(40대, 여성)는 "아이를 키우고 있기 때문에 교육이나 인프라에 관심이 많지만 야당 반대로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는 것 같은데 좀 밀어줘서 다시 기회를 주고 제대로 된 정책을 만들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구에 거주 중인 이 모씨(60대, 남성)는 "지금 정부가 못한다 못한다 하는데 민주당이 170석을 가지고 발목잡은 탓 아닌가"라면서 "정부에 힘을 실어주려면 여당 후보 윤창현(동구 후보)이 당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다른 동구 주민 정 모씨(30대, 남성)는 "지역 공약이나 후보는 의미가 없다. 이번 총선은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지난 2년간 잘했으면 여당을 찍었을텐데 지금 대통령 지지율을 보면 답이 나온다. 민주당이 웃어주지 않겠나"라고 언급했다.

유성구을 주민이라고 밝힌 김 모씨(60대, 여성)는 "우리 5선 의원님이 계신다. 6선을 만들어서 국회의장이든 시켜서 지역 발전을 시켜야 하지 않겠나"라면서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똑같은 사람들이다. 정당보다 사람을 보고 뽑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덕구와 유성구는 대덕산업단지 인근 지역인 만큼 윤석열 정부의 과학기술분야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조치에 반발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자신을 취업준비생이라고 밝힌 대덕구 주민 최 모씨(30대, 남성)는 "전공이 기술쪽이라 대전에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R&D 예산을 삭감한 것을 보고 많이 실망했다"면서 "누가 됐든 청년 일자리를 깎아먹는 일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 유성구에 거주 중인 30대 박 모씨 역시 "윤석열 정부가 R&D예산을 대폭 삭감하지 않았나. 우리나라 현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 같다. 그래놓고 모른 척 하다가 국민의힘 후보는 선거철이 되니 다시 복구시키겠다고 공약하는 것을 봤다. 말로만 떠드는 것이 아닌지 더 의심스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대구=뉴스핌] 송기욱 기자 = 대전지역 국민의힘 후보들과 대전시당 관계자들이 20일 대전시의회에서 출범식을 진행했다. 2024.03.20 oneway@newspim.com

대전은 전통적으로 어느 한쪽으로 표심이 쏠리지 않는 지역이다.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역 의석 7개를 모두 차지하며 강세를 드러냈으나 2022년 20대 대선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3%포인트(p)차 승리하는 등 쉽사리 판세를 예상하기 어렵다.

대전 대덕구는 고령층이 많아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나 최근 대덕산업단지 인근으로 젊은 층이 유입되면서 격전지로 분류된다. 지난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승리했지만 표차는 3%p에 불과했고 가장 최근인 20대 대선 당시에는 윤석열 후보가 2%p 우세했다.

동구와 구도심이 위치한 중구 역시 격전지로 꼽힌다. 직전 총선에서는 모두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으나 동구의 경우 지난 대선에서 16개 동 중 15개 동에서 모두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중구도 1개 동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보수가 웃었다.

서구와 유성구는 민주당 지지세가 높은 지역이다. 서구의 경우 민주당 소속 박병석 의원이 6선을, 박범계 의원이 3선을 내리 지냈다. 유성구 역시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15%p 이상 격차를 벌리며 승리했다.

다만 서구에서는 직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했고 직전 대선에서도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더 높게 형성되는 등 보수세가 많이 강해졌다는 평이 나온다. 유성구도 직전 지선과 대선에서는 접전이 펼쳐졌다.

택시기사 이 모씨(60대, 남성)는 "충청도는 원래 뚜껑을 열어봐야 알게 되는 지역"이라면서 "지금은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 보수니 진보니 하는 역할을 제대로 하진 못하는 것 같다. 민주당이 약자를 조금 더 대변한다고는 하지만 아주 잘 하고 있는 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대구=뉴스핌] 윤채영 기자 = 다음 달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 후보로 나선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이 20일 가수원네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는 모습. 2024.03.20 ycy1486@newspim.com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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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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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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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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