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군수 "충북 스포츠 축제 수준 한 단계 올릴 것"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제63회 충북 도민체육대회를 50여 일 앞두고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천에서 도민체전이 열리는 것은 17년만이다.
도민체전 포스터. [사진 = 진천군] 2024.03.25 baek3413@newspim.com |
송기섭 군수와 군 공직자들은 군을 찾는 방문객에게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독창성을 담은 이벤트를 여러 분야에 녹여내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먼저 생거진천형 뉴웨이브 레이크파크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초평호에서 수상 채화를 선보인다.
여기에 카누를 활용한 수상 봉송에 이어 기마대, 마차 봉송까지 등장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제63회 충북 도민 체전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홍보영상은 더욱 많은 사람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숏폼 공모전으로도 진행했으며 개성이 돋보이는 여러 작품을 선정했다.
군에서 환경·사회·투명(ESG) 체전을 내세운 만큼 친환경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고 있다.
대회 기간 선수와 선수단이 마실 병물은 재활용이 쉽도록 무라벨로 제작해 보급하는 한편 냉수, 온수 모두 사용 가능한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도 곳곳에 배치해 운영한다.
아울러 도민 체전 최초로 CCTV를 안전용뿐만이 아닌 대회 현장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매체로 활용해 대회 기간 중 전용 누리집에서 언제든 대회 현장을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송기섭 군수는"진천군의 저력과 9만 진천군민의 힘으로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대화합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충북 스포츠 축제의 수준을 한 단계 올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63회 충북 도민체육대회는 5월 9~11일 3일간 생거진천종합운동장 외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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