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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뉴스핌 캐피탈마켓 대상에 '한국투자증권·삼성자산운용'

기사입력 : 2024년03월25일 17:00

최종수정 : 2024년03월25일 17:03

금융위원장상에 한국투자증권, AI 리서치 큰 성과
금융감독원장상에 삼성자산운용, ETF 공로 인정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제12회 뉴스핌 캐피탈마켓대상(Newspim Capital Market Award)에서 영예의 대상인 금융위원장상(위원장 김주현)에 한국투자증권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인 금융감독원장상(원장 이복현)은 삼성자산운용이 받는다.

뉴스핌은 27일 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제12회 캐피탈마켓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캐피탈마켓대상은 대한민국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의 건전한 발전 및 혁신을 위해 2013년 제정한 시상으로, 올해로 12회째이다. 어려운 대내외 시장환경 속에서도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해온 금융투자회사와 금융투자인을 찾아 그 성과를 공유하고 시상하는 목적이다.

심사에는 어준경 연세대 교수가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하고 서재완 금융감독원 자본시장감독국장, 정지헌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전무, 한기진 뉴스핌 금융증권부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4.03.25 hkj77@hanmail.net

한국투자증권은 2020년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리서 서비스 'AIR'을 내놓은 성과로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AIR' 서비스는 수만 건의 뉴스 콘텐츠를 자체 분석한 뒤 투자에 필요한 정보만 골라 제공한다. AIR 출시 이후 국내 주식 9937개, 미국 주식 8169개 종목을 분석했다. 또한 국내 증권사가 한 번도 리포트를 발간하지 않았던 기업중 612개에 대한 보고서를 내며 발간 종목의 65%에 달해 투자정보 사각지대에 위치한 중소형주 분석에 탁월할 성과를 냈다. 그동안 증권사 리서치의 문제점 중 하나가 접근사의 커버리지가 좁아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종목에 대한 투자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사각지대에 위치한 기업에 대한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폭넓게 제공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어준경 교수는 "애널리스트가 정보를 취합하고 분석해서 보고서를 작성하려면 시간이 오래 소요된다."면서 "AI 리서치를 통해 짧은 요약본처럼 보고서 발행 빈도를 높이면서 많은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재완 국장은 "리서치의 문제점 중 하나가 증권사의 커버리지 영역이 좁아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종목에 대한 투자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투증권은 사긱지대에 위치한 기업에 대한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폭넓게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금융시장의 대표 금융상품인 'ETF' 발전에 기여한 공을 크게 인정받았다. 지난 2002년 10월 업계 최초로 'KODEX 200'을 상장하면서 국내 ETF 시장을 개척했다. KODEX 200은 22년간 유동성이 가장 풍부하고 규모가 큰 ETF로 성장했으며 현재 순자산 규모 6조8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모 주식형 펀드다.  

또한 섹터 ETF, 해외형 ETF, 채권 ETF, 파생형 ETF 등을 최초로 상장했다. 특히 2009년과 2010년 아시아 최초로 상장한 인버스와 레버리지 ETF를 통해 국내 ETF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 계기도 마련했다.

이밖에 금융투자협회장상(회장 서유석)을 받은 증권사는 ▲ 베스트 인수금융 - 신한투자증권 ▲ 베스트 마켓  - KB증권 ▲ 베스트 글로벌 자산관리 - 삼성증권으로 결정됐다. 또한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이사장 정은보)에는 ▲ 베스트 IPO 주관사 - 미래에셋증권 ▲ 베스트 IB - NH투자증권 ▲ 베스트 글로벌 자산관리 - 하나증권   ▲ 베스트 PB - 대신증권 등으로 결정됐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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