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봄꽃 피크닉 맘껏 즐기시고 소중한 추억 많이 담아가시길 바라"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올해 38회째로 경기도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한 '경기도 문화사계'행사 중 하나인 '봄꽃 축제'를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경기도청 구청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봄꽃축제 홍보물. [사진=경기관광공사] |
공사에 따르면 경기도청 봄꽃축제는 20만명 이상이 찾는 경기도 대표축제 중 하나로 통상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열린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기도 문화사계' 행사 주관을 경기관광공사가 맡게 됨에 따라 문화축제적 요소에 관광, 여행테마 등 보다 다양한 콘텐츠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가미하여 행사에 참여하는 분들이 불편함 없이 만족하고 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행사 주요 내용으로는 축제 기간 중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청사 메인무대 및 간이무대에서 매 시각 공연이 열린다. 밴드, 퓨전국악, 뮤지컬, 마술쇼 등 다양한 공연들로 벚꽃 피크닉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 하루 종일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 조명 벚꽃 산책길을 저녁 10시까지 운영하고(벚꽃 개화상태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보이는 라디오' 운영으로 관람객들의 참여와 흥미를 유발할 계획이다. 전문 DJ가 진행하는 도민 사연소개 및 라이브방송, 참여부스 홍보타임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전달, 방문객의 현장 신청을 통해 생일축하, 프러포즈 등 깜짝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해 38회째라는 오랜 역사에 맞춰, 도청 벚꽃축제와의 추억을 되새겨보는 '도청벚꽃의 추억' 사연 신청도 받는다. 이와 함께 공익홍보 및 체험부스, 사회적 기업, 자활기업 등 판매전시 부스, 탄소중립 재활용놀이터 운영, 소방안전체험관 운영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의 기회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앞서 3월 31일~4월 4일에는 경기기회마켓 및 버스킹 공연이 사전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 구청사 인근은 매해 벚꽃시즌마다 도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장소로 축제 기간 중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는 만큼 올해도 풍성하고 다채로운 문화 행사들을 마련했다"며 "이곳에서 봄꽃 피크닉을 맘껏 즐기시고 소중한 추억도 많이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환경친화적인 안전한 봄꽃 축제 운영으로 쓰레기 없는 축제만들기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차없는 축제로 장내 출입통제는 물론 인근 주차장 이용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 문화사계'는 경기도청의 옛 부지인 '구청사' 지역 명소화 및 경제 활성화, 경기도민의 문화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기획된 경기도 대표 문화축제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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