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5·은 1·동 3 획득...GKL 소속 심재훈 3관왕·장애인스포츠단 김예지 금 수확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단과 세종을 연고지로 하는 GKL휠체어펜싱팀이 제20회 춘계 전국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에서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나주시 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 시도에서 선수 60명이 플뢰레‧에페‧사브르 등 3종목에 참가해 승부를 겨뤘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심재훈, 박상민 감독, 윤종오·박천희·김예지 선수.[사진=세종시] goongeen@newspim.com |
먼저 GKL휠체어펜싱팀 심재훈 선수는 지난 22일 열린 에페 A, 플뢰레 A 결승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심 선수는 23일 열린 사브르 A 결승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대회 3관왕에 올랐다.
GKL휠체어펜싱팀 박천희 선수도 지난 22일 열린 플뢰레 B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사브르 B 결승에서는 전북 소속인 류은환 선수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금 1, 은 1개를 획득했다.
세종시 장애인스포츠단 소속 김예지 선수는 지난 21일 열린 플뢰레 B, 23일 열린 사브르 B에서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고 22일에는 에페 B에서 데뷔 이래 첫 금메달을 따냈다.
김예지 선수는 지난 2022년 휠체어펜싱 입문 2개월 만에 국가대표에 발탁된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올해 국가대표에도 선발된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스포츠단 소속 1호 선수다.
또 윤종오 선수는 세종시 장애인스포츠단 소속으로 처음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에페 B 종목 동메달을 획득하며 앞으로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게 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올해 첫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