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트루스 소셜' 상장 첫날 40%대 급등

기사입력 : 2024년03월27일 00:46

최종수정 : 2024년03월27일 07:1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백악관 재입성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 소셜'을 보유한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TMTG)이 나스닥 거래소 데뷔 첫날인 26일(현지시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전 11시 29분 TMTG는 39.14% 급등한 69.40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주가는 79.38달러까지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확인했다.

현재 주가 수준이 유지된다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약 62억 달러어치의 TMTG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6개월 간 매수옵션협약(lock-up agreement)으로 즉각 이를 현금화 할 수는 없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7명으로 구성될 TMTG 이사회의 자신의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등 자신의 측근을 앉힘으로써 지분 현금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사진=블룸버그] 2024.03.27 mj72284@newspim.com

트루스 소셜의 이날 상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완벽한 타이밍으로 평가된다. 전날 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4억5400만 달러의 민사 사기 사건 1심 판결의 벌금 전액을 내지 않아도 1억7500만 달러를 공탁하면 항소심을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TMTG 이사회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분 현금화를 승인할 지는 아직 미지수다. 상장 초기 대주주의 대량 지분 매각은 독립 투자자들의 커다란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SPAC인사이더의 크리스티 마빈 설립자는 "아무도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보기 흥미롭다"고 말했다.

TMTG의 상장 거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베팅과도 연관된 것으로 여겨진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TMTG의 주식 약 60%를 보유하고 있다. TMTG는 지난해 9월까지 9개월간 4900만 달러의 손실을 냈으며 같은 기간 34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