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58명 평균 재산 21억1700만원...박영서도의원189억9346만원
박남서 영주시장, 80억원 이상 감소...64억530만9000원 신고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2024년도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결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재산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철우 지사는 지난 해보다 10만원이 늘어난 18억545만 원을 신고했다.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사진=뉴스핌DB] |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1620만원이 늘어난 9억5892만원을 신고했다.
또 경북도의회 의원 58명의 평균 재산 규모는 21억1700만원으로 나타났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지난 해보다 7126만원이 늘어난 7억5246만 원을 신고했다.
박영서 도의원(문경시)이 지난 해 보다 16억792만원 늘어난 189억9346만원을 신고해 경북도의원 58명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44억1719만원을 신고했던 박남서 영주시장은 무려 80억원 이상이 감소한 64억530만9000원을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9억 4336만 원을, 지난달 27일 사임한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11억 2270만 원을 신고했다.
◇ 장세구 구미시의원 77억9511만원....경북 시군의원 중 최고
한편 경북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시군의원 중 장세구 구미시의원이 77억 9511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 의원은 지난 해 대비 9억9600만원 가량 증가했다.
안경숙 상주시의원은 지난 해 보다 4억 7500만원이 늘어난 68억 6200만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그 다음은 권기한 영천시의원으로 62억 2700만원을 신고했다.
유관기관에서는 정용구 김천의료원장이 45억 3500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고, 30억 1900만원을 신고한 함인석 포항의료원장이 뒤를 이었다.
경북공직자윤리위 관할 재산 공개 대상자의 재산 규모 현황은 △ 10억원 미만 200명(70.2%) △1억원이상~5억원 미만 98명(34.4%)로 나타났다.
경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재산변동사항은 오는 6월말(공개 후 3개월 이내)까지 국토교통부, 국세청, 금융기관 전산자료 조회를 통해 성실신고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심사결과 재산누락 및 불성실 신고자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해임 요구, 경고 및 시정조치, 보완명령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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