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일원 우신레저㈜에서 제안한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를 관광단지로 지정 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관광단지는 관광객의 다양한 관광과 휴양을 위해 각종 관광시설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관광거점지역을 말하며, 지난 2023년 6월 기준 전국에 49곳이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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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알스프 관광단지 조감도[사진=울산시] 2024.03.28 |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는 정원(가든) 중심의 친환경 주제(에코컨셉) 휴양형 복합리조트 개발을 목표로 한다.
삼동면 조일리 일원 150만㎡ 부지에 사업비 5578억원을 투입해 숙박시설 700실, 수목원‧야영장 등 휴양문화시설과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언양불고기타운, 스파‧워터파크 및 골프장(18호) 등 다양한 관광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우신레저㈜가 사업시행자가 되어 전액 민간자본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 동부 해안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광기반이 부족한 서부권에 숙박시설과 다양한 휴양‧운동‧오락 기능을 지닌 대규모 관광시설 도입으로 지역균형발전 및 영남알프스 일원 산악관광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겸 시장은 "사업대상지는 광역교통 접근성이 우수하여 밀양, 양산, 경주 등 외래관광객의 방문 증가가 기대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외래관광 소비유출 감소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색있고 차별화된 시설계획 및 실현성 있는 사업계획 등이 수립될 수 있도록 민간개발자와 소통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